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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:13-22
방주 밖으로…

신대현 목사
[2005/1/17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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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이 걷힌 땅(13-19절)

드디어 노아는 방주 뚜껑을 제치고 지면을 보았다. 그러나 방주 문은 여전히 열지 않았다. 노아는 문을 열라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렸다(6-12절 설명 참조). 드디어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셨다(15절). “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자부들로 더불어 방주에서 나오고…”(16절). 홍수가 있은 지 일 년 십 일 만에 임한 계시였다. 계시가 주어진 사이 기간이 어느 정도냐는 중요치 않다. 하나님의 계시가 주어질 때마다 인생이 향할 큰 푯대가 세워진다는 것이 중요하다. 그러므로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, ‘매일’ 계시의 인도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. 이러한 자의 삶의 방향은 실로 분명하며, 그 견고함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삶은 형통하다. 드디어 방주에 있던 노아와 그 가족들이 나왔고, 그들의 손에 ‘이끌려’(17절) 각양 생물들이 그 종류대로 땅으로 나왔다. 사람과 생물의 새 창조였다(참조 1:24-25). 그리고 생물의 다스림이 사람의 손에 맡겨졌다(참조 1:26).

노아의 예배(20-22절)

새 창조의 아담인 노아는 예배로 새 삶을 시작했다(20절). 노아는 아무렇게나 예물을 취하여 예배를 드리지 않았다. ‘모든’ 정결한 짐승과 새 ‘중에서’ 취하여 드렸다(20절). 그것도 예물을 다 태워 드리는 ‘번제(燔祭)’로 드렸다. 아직 제사에 대한 이렇다 할 법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‘모든’ 정결한 짐승, 새를 살피어 그 중에서 예물을 취한 것은 지극히 거룩한 제사를 예비한 것이었다. 노아의 제사는 하나님이 ‘지극히 거룩하시며’(모든 정결한 짐승, 새 중에 취하여), 만물이 다 ‘하나님의 것’(번제)이라는 고백이었다. 하나님은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, 사람의 근본이 악함을 지적하시면서(어려서부터 악함이라, 21절) 모든 생물에게 긍휼을 약속하셨다(21절). 근본악이 제하여지지 않는 한, 사람은 그 자체로 벌써 심판을 받았고, 하나님의 은혜만이 만물의 존재를 지탱해 준다는 것을 암시하신 것이었다(참조 요 3:18). 하나님은 땅 위 만물의 정규적인 순환을 약속하시면서 사람과 생물들에게 삶을 선사하셨다(22절).